(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불후' 이찬원이 엠플라임 유회승의 무대에 감동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전설의 DJ 이금희 편 2부가 꾸며졌다.
이날 이찬원은 그룹 엔플라잉 유회승에게도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유회승 씨를 보니까 심장이 콩닥 거린다. 2019년 추석특집에서 아버님과 함께 '엄마가 딸에게'를 불렀다. 그 영상 조회수가 530만 뷰를 기록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노래를 듣고 신동엽 선배님께서 울컥해서 콜멘트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며 "그 이후로 엔플라잉의 무대를 찾아볼 정도로 팬이 됐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찬원은 유회승에게 "어제도 본인이 나왔던 회차를 다시 봤다던데"라고 물었다. 유회승은 "전에 나왔던 '불후' 무대를 보면서 그때 열정을 상기시켰다. 오늘 부르게 된 노래는 '사랑은 늘 도망가'이다. 이문세 선배님의 노래인데 임영웅 씨 버전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이문세 선배님이 '욕망의 불꽃' OST로 발매하신 곡이다. 32%가 넘는 장안의 화제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임영웅이 리메이크를 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유회승은 애절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은 늘 도망가'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접한 이찬원은 "정말 첫 소절 듣고 울컥해서 울 뻔했다. 눈물을 꾹꾹 참았다"며 "유회승 씨의 감정 표현을 떠나서 목소리 자체가 심금을 올린다. 너무 존경스러운 목소리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녹화 끝나고 유회승 씨의 핸드폰 번호를 무조건 따가고 싶다. 정말이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불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