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복면가왕' 김구라가 최초로 듀엣 무대에 오를까.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판정단의 터줏대감 김구라가 깜짝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김구라는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보자마자 정체를 확신하며 “20년 전부터 이 분의 팬이었다. 그동안 만나 뵙기를 기다려왔다”라며 복면가수를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다른 판정단들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확신하자 그는 이 복면가수의 대표곡을 줄줄이 읊는 등 팬 미팅 현장을 방불케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김구라는 원곡자(?) 복면가수와 함께 애창곡을 부르며 숨겨둔 노래 실력까지 공개해 ‘20년 찐 팬’을 입증한다는 후문. 김구라가 오매불망 기다려온 이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이며, 또 이들이 선보이는 듀엣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복면가왕’의 사랑꾼 산다라가 목소리만으로 복면가수의 MBTI를 맞혀 놀라움을 안긴다. 그녀는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본 후 “아마도 이분은 INFJ일 것! 나도 INFJ다”라며 운을 떼고, 복면가수가 하나 빼고 맞다고 하자 산다라는 “딱 보면 안다. 수줍고 착해서 마음을 잘 표현하진 못하지만, 큰마음 먹고 진심을 토해내는 느낌의 무대였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라며 MBTI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사진=MBC '복면가왕'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