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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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 송혜교"…'지헤중' 장기용, 母 차화연에 진실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1.12.03 23:35 / 기사수정 2021.12.03 23: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차화연에게 송혜교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7회에서는 윤재국(장기용 분)이 민여사(차화연)에게 하영은(송혜교)과 관계를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유정(윤정희)은 민여사 앞에서 일부러 윤재국의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유정은 "그러니까 더 궁금하네. 뭐 하는 사람인데. 어머니한테 언제 얼굴 보여드릴 거야?"라며 도발했다.

또 신유정은 하영은에게 윤수완(신동욱)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고, 하영은은 "그런 이야기를 왜 저한테 하시는 걸까요?"라며 의아해했다.

신유정은 "재국이 형이니까요. 재국이랑은 어떻게 할 생각이에요? 이 관계가 맞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거예요"라며 몰아붙였다.



이후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신유정과 어떤 사이인지 물었고, "나한테 윤재국 씨 계속 만날 거냐고 물어보길래요. 내가 왜 신유정 씨한테 그런 질문을 받아야 해요? 얼마나 각별한 누나 동생 사이이길래 우리 관계가 맞냐는 이야기까지 들어야 해요"라며 불쾌해했다.

윤재국은 "형 약혼녀였어요"라며 털어놨고, 하영은은 "그게 무슨. 설마 파리에서 날 만날 때도?"라며 당황했다. 윤재국은 "네. 그때도 약혼한 상태였어요. 결혼 날짜도 잡혀 있었고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신유정은 윤수완의 휴대폰으로 하영은에게 연락했다. 하영은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신유정은 '잘 지내니?'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하영은은 '응. 잘 지내'라며 답장했다. 더 나아가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윤수완의 번호로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윤재국은 신유정을 찾아갔고, 윤수완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윤재국은 진동 소리를 듣고 신유정이 윤수완의 휴대폰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윤재국은 "형 전화 가지고 하영은한테 뭐 하는 짓인데?"라며 분노했고, 신유정은 "너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네가 줄 충격, 네가 줄 상처. 괜찮아? 아니잖아. 그래서 너도 어머니 앞에서 아무 말 못 했던 거잖아"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윤재국은 민여사와 통화했고, "저예요. 어머니. 제가 좋아하는 그 사람 소개시켜드리려고요. 그 사람 이름 하영은이에요"라며 고백했다.

민여사는 "응? 하영은? 너 설마"라며 충격에 빠졌고, 윤재국은 "네. 그 하영은이에요"라며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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