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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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제라드 A.빌라 감독, 부임 직후 PL 이달의 감독상 후보 선정!

기사입력 2021.12.03 22: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도자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스티븐 제라드가 곧바로 자신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11월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위르겐 클롭(리버풀)을 비롯해 신임 감독 스티븐 제라드(아스톤 빌라)가 두 사람에 대항할 후보로 선정됐다. 

제라드는 지난 11월 11일 아스톤빌라 감독으로 부임했다. 제라드 부임 이전까지 아스톤 빌라는 16위로 처져있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구단은 책임을 물어 딘 스미스 전 감독이 경질했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에서 2020/21시즌 무패 우승을 이끈 제라드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감독 데뷔전은 1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 경기를 2-0으로 잡으며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데뷔전 데뷔 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1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감독 데뷔 후 프리미어리그 2연승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무려 710경기를 뛰며 리버풀의 2004/0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레전드다.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쉽을 발휘해 많은 리버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LA 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그는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레인저스를 거쳐 아스톤빌라 감독으로 부임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제라드는 곧바로 이달의 감독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경쟁 상대가 세계 최고의 감독들로 손꼽히는 과르디올라와 클롭이다. 그는 비록 12월 첫 경기였던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게 패했지만, 자신의 지도력을 선수 시절 활약했던 리그에서 인정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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