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은진과 조정석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99즈의 케미를 담은 미방영분이 특별 공개됐다.
안은진은 "이번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끝나면서 이별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순간이 나한테 온 게 너무 행운이다. 마음이 꿀렁꿀렁하니,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잘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정석은 "너무 멋있다. 갑자기 눈물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왜 그러냐"는 걱정스러운 타박에 조정석은 "은진이가 너무 기특하고 멋있어서 그렇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만나서 이걸 놓아주는 걸 힘들어하고. 드라마와 이별하는 걸 슬퍼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멋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은진이 "앞으론 좀 괜찮냐"고 묻자, 조정석은 "앞으로가 괜찮은 게 아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참 특별한 것 같다. 왜냐면 우리들도 이런 이별하는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안은진은 "그렇다면 내가 오빠들보다 낫다. 예방접종을 맞은 격"이라고 밝게 마무리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