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솔로몬이 김유하와 라이벌 대결을 펼쳐 승리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김유하가 준결승 1라운드 라이벌전 상대로 이솔로몬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성주는 "김유하 양이 왜 이솔로몬을 택한 걸까 의문"이라고 물었다. 김유하는 "라이벌전의 의미를 모른다"고 밝혔다. 김유하는 "좋아하는 사람을 찍는 줄 알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무대 위에서 김유하는 이솔로몬에게 "내가 이길 거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솔로몬은 "삼촌이 추할 수도 있는데 조금만 살살 해 줬으면 좋겠다. 경쟁이니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유하는 "이번 무대에도 이선희 가수님 무대를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며 선곡을 고민했다. 또한 "준결승인 만큼 내 진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유하가 준비한 노래는 아이유의 '너랑 나'였다. 김유하에 맞서 이솔로몬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를 준비했다.
이석훈은 "성인과 똑같은 기준으로 보더라도 '너랑 나'를 잘 소화했다. 솔로몬은 지금까지 들려 준 곡들 중 오늘 선택한 곡이 가장 좋았다"고 호평했다. 백지영은 "이 노래는 7살 어린이가 따라가기 어려운 리듬이었다. 데뷔 30주년에도 유하는 37살밖에 안 된다. 그때까지 하고 싶은 걸 다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1라운드 라이벌전의 마스터 점수로 김유하는 1061점, 이솔로몬은 1126점을 받았다. 이솔로몬은 승리 베네핏으로 30점을 더해 총 1156점을 획득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