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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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이혼 소송中 경제적 어려움...아르바이트 알아보기도" (워맨스)[종합]

기사입력 2021.12.02 21:49 / 기사수정 2021.12.02 21: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최정윤이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딸 윤지우와의 워맨스를 공개했다.

최정윤은 이혼 소송 중임을 인정하며 "내 선택으로 결정하고 싶진 않다. 이건 나와 딸과 아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딸 지우다. 내 선택으로 아빠를 빼앗고 싶진 않다. 딸이 언젠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거주하고 있는 집에 대해 "지우 집이다. 점점 내 비중이 사라지고 있지만 지우 인생에 묻어 가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집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황적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고,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다행히 전세 계약을 하자마자 집값이 뛰었다"며 "이 집이 각별하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그는 "배우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45세는 배우로서 애매한 나이다. 내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 일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우를 케어해야 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해 보려 했다. 사이트에 이력서도 올려 봤는데 나이 제약이 걸리더라. 카페 아르바이트는 시간이 안 맞더라"라고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정윤은 피아노 선생님 허선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허선영은 최정윤의 6세일 때 피아노를 가르쳤던 선생님이자, 40년 동안 연락을 이어온 인연이었다. 현재 허선영은 주4일 상주하며 딸 윤지우를 케어하고 있다고.

최정윤은 카페에서 학부모를 만나 정보를 공유했다. 최정윤은 "동탄에 오기 전에 친구들이 동탄맘들에 대해 무서운 소문을 들려 줬다. 그렇지만 그런 엄마들을 만나 본 적 없다. 좋은 정보를 먼저 많이들 공유해 줬다.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동탄맘과의 만남을 마치고 돌아온 최정윤은 허선영을 위해 식사를 대접했다. "휴식기를 가지니 어떠냐"는 질문에 최정윤은 "꿀맛이다"라고 말한 데 이어 "체력은 일할 때가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지금 가장 속상한 건 뭐냐"는 질문에 최정윤은 "지우가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없다는 게 가장 문제"라며 "가끔 아빠가 보고 싶다고 말하고, 지나가다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럽게 쳐다본다. 설명해 주고는 있지만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45세의 나이다. 젊었을 때처럼 일할 수 있는 상황도 체력도 아니다. 역할의 제한도 늘어나고 드라마는 없어지고 나는 잊혀질 것"이라며 "일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침 드라마가 다 사라지니 불안하더라"라고 경제적 고민을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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