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공현주가 주변사람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라 공포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공현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은 공현주가 오은영을 만나고 싶어 했다는 얘기를 했다. 공현주는 "제가 지금 현재 대학원에서 통합 예술 치료를 전공하고 있는데 오은영 박사님이 정말 큰 영향을 주셨던 것 같다"고 했다.
공현주는 "TV를 보면서 항상 '언젠가 방송에서 만나 뵙고 싶다'라는 꿈이 있었는데 오늘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오은영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공현주의 팬심에 "너무 반갑다. 너무 아름다운 분이 옆에 계셔가지고"라고 화답했다.
신동엽은 공현주에게 "사실 저희 프로그램이 치정에 얽힌 사건사고를 다루는데"라며 평소 치정 사건에 관심이 있었는지 물어봤다. 이에 공현주는 사실 자신과는 거리가 먼 얘기라는 생각 때문에 관심을 덜 가졌었다고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데이트 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생기면서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공현주는 "최근에 데이트 폭행 사건은 제가 일 때문에 알게 된 분이랑 관련된 분이라고 하시더라. 공포심이 커졌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신동엽은 데이트 폭력 얘기에 "그 어떤 관계에서도 폭력 쓰는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 힘으로 상대방을 인생을 빼앗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공현주는 치정사건에 경각심이 생긴 덕분인지 염산테러를 당한 형이 얼굴은 그대로이지만 다른 사람처럼 느끼는 동생의 이야기를 보고 소름돋는 추리를 하기도 했다. 공현주는 "저는 형이 아니라 제3의 인물이 형 행세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일부러 염산 테러라는 이슈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공현주는 신동엽이 그렇다면 무슨 목적 때문에 제3의 인물이 형 행세를 하는 것 같으냐고 묻자 "요즘 일어나는 사건들을 바탕으로 추리해 보면 형수님이 결혼생활 중 바람을 피웠는데 그 과정에서 형을 살해하게 되고 내연남이 형 행세를 하는게 아닐까"라고 추리했는데 그 추리가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엽은 "저런 끔찍한 일을 실실 웃으면서 눈 반짝거리면서 더 무섭다"면서 웃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