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내 이름은 캐디' 이승철이 무릎을 꿇었다.
1일 방송되는 IHQ 예능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 4회 방송에서는 ‘골프 황제’ 이승철의 자존심을 꺾은 아수라장 포섬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골프 꿈나무’ 이현지, 이담, 임수민을 위한 캐디로 변신한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2명씩 짝지어 포섬 대결에 돌입한다.
캐디즈 3인방은 주니어 골퍼들 앞에서 체면을 세우기 위해 온갖 전략을 동원해 화려한 말발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고, 한 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으며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캐디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이어지던 중, 필드 위에 선 이승철은 돌연 “기회 한 번만 주십쇼”라며 비굴하게 무릎을 꿇어 모두를 경악케 한다. 내내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던 그는 뜻밖의 조건을 요구하며 김성주와 안정환에게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모두가 ‘골프 황제’ 이승철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진땀을 빼고 있는 가운데, 안정환은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며 강경하게 대응한다. 중학교 1학년인 이담 또한 황당한 듯 고개를 내저으며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는 소신 발언으로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해진다.
과연 현장을 술렁이게 한 이승철의 제안은 무엇이었을지, 숨 막히는 승부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내 이름은 캐디’ 4회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IHQ ‘내 이름은 캐디’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