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다크비가 처남돌이라는 별명에 대해 설명했다.
30일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는 차세대 글로벌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다크비(DKB)’가 출연했다.
다크비는 작곡계의 미다스 손 ‘용감한 형제’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보이그룹으로, 9명의 멤버 ‘D1·이찬·룬·준서·테오·유쿠’로 구성되어있다.
다크비는 본인들의 대표곡 ‘난 일해’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다크비는 멤버별 인사로 시·청취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팀 이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팀 이름은 ‘Dark Brown Eyes’에서 따온 것”이라고 전하며, 예명에 대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사실 멤버 ‘룬’의 예명이 ‘획’이 될 뻔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룬은 “가요계에 한 획을 긋겠다라고 해서 ‘획’이 될 뻔했다”라며 “저는 지금 룬이라는 이름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 ‘처남돌’로 불리게 된 사연도 전했다. 바로 ‘롤린’으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의 팬들이 같은 소속사인 다크비에게 “처남들 멋있다”라고 응원하다 ‘처남돌’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에 다크비는 “저희가 아마 세계에서 매형이 많을 거예요. ‘매형 부자돌’이에요”이라며 미소 지었다.
작곡·작사·안무·아크로바틱·디제잉·악기연주 등 다재다능한 다크비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디제잉 실력이 수준급이라는 준서와 유쿠는 “디제잉으로 인해 곡의 흐름과 비트를 잘 이해할 수 있다”라면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였다.
아크로바틱 능력자라는 D1와 희찬은 일상과 아크로바틱을 결합한 모션을 선보이며, 즉석에서 아크로바틱 배틀을 펼치기도 했다.
“가장 장난이 많은 멤버가 누구냐”라는 MC프라임의 질문에, 멤버들은 막내 해리준을 지목했다. “몇 시냐고 물으면, 해리준이 '몰라요! 안 알려줄 거예요!'라고 매번 장난을 친다“라면서 “조금 얄미울 때도 있는데, 그래도 귀여워요”라며 막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크비는 숙소생활로 인한 고충도 털어놨다. “멤버가 많아서 스케줄 후에 숙소로 돌아가면 씻는 게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이다. 이어 “그래서 다섯 명이 같이 씻는다”라며 “욕실 안에서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차례로 찬물을 뿌린다”라는 치열한 숙소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수많은 팬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크비를 보기 위해 'DJ SHOW! 9595' 스튜디오를 찾았다. GK는 “팬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포부 담당’ 준서가 “다크비가 세계최고가 되는 날까지 달려가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DJ Show! 9595'는 평일 오전 12시 TBS FM 95.1 채널과 유튜브 ‘TBS시민의 방송’을 검색해 시, 청취 가능하다.
사진='DJ Show! 9595'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