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정자(79)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30일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박정자가 이날 새벽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30일)과 내일(1일) 공연을 취소하고 역학 조사 진행에 따라 향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박정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공연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29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고, 이후 다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빌리 엘리어트' 배우들과 스태프 전원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하고 추후 결과에 따라 공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리노가 되고 싶은 탄광촌 소년 빌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감동의 여정을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춤으로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오는 2022년 2월 2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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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