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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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안성댁' 수입 多→부모님 집 사드려…귀농설 NO" (근황올림픽)[종합]

기사입력 2021.11.30 1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희진이 '프란체스카' 이후 불거진 귀농설, 활동 중단설을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박희진을 만나다. '귀농설'까지...안성댁으로 전국 휩쓴 배우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시트콤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박희진. 15년이 지난 지금 박희진은 "진짜 많이 사랑해 주셨던 것 같다. 저는 주연도 아니었고 뱀파이어들의 집주인으로 몇 회 정도 나오고 빠질 인물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성댁'과 '시추에이션' 유행어에 대해서는 "안성댁이라는 것도 유행어로 만들자고 한 게 아니라 심혜진 언니와 계단에서 싸우는 신에서 애드리브로 탄생한 거다"고 밝혔다.

박희진은 안성댁 역할로 그해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연말 최우수상, 신인상, 인기상 등 총 8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ID 하늬, 소녀시대 서현 등 수많은 스타들이 안성댁의 성대모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고맙더라"라며 "다 잘했는데 특히 태연 씨가 잘했더라. 그 친구가 끼가 진짜 많은 것 같다"며 칭찬했다.

그 이후에 뜸해진 방송활동에 대해서는 "노 젓지 못하고 딱 사라진 느낌이다. 의도적으로 활동을 중지한 것은 아니고 돈을 좀 많이 벌어서 (편찮으신) 부모님 양평 집을 해드렸다. 몇 번 집을 소개했더니 부모님이랑 아예 집을 짓고 산다고 기사가 나갔더라. 연예계를 떠나려고 했던 건 전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활동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드라마나 라디오 등 꾸준히 활동을 했는데 대중들은 안성댁보다 더 큰 임팩트를 기대하는 것 같다. 전 그것을 유지하거나 움켜쥐고 싶지 않았다. 지금 이 속도도 세월에 대한 내 속도다. 어떤 말에 대한 지침도 없고 기분 나쁨도 없고 내 속도로 가고 있는거다"고 전했다. 

박희진은 "그래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지라 그들이 원했던 거 생각하는 대로 해주는 건 내 도리일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했던 게 유튜브다. 너무 소통이 없으니 소통 공간으로 뒀다. 거기서도 꽁트 플레이가 편하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저는 제 속도대로 잘 가고 있따. 여러분들도 잘 맞춰서 가시길 바라고 드라마 준비 중인 게 있는데 그 여자도 좀 과장된 여자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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