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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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김주령 "♥교수 남편 동료들이 '美쳤다고'..."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11.30 1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동상이몽' 김주령이 남편의 동료 교수들이 보인 반응에 대해 말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오징어게임'의 한미녀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배우 김주령이 출연했다. 

이날 김주령은 "오늘 결혼기념일이다"라고 말해 다른 MC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서장훈은 "김주령 씨가 교수 남편과 11주년이라고 한다"라며 "처음에 배우와 조연출로 만났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주령은 "그렇다. 극단에서 만났다"라고 답했다.

김주령은 "남편이 2살 연하다. 그래서 '누나, 누나' 하는 사이로 지내다가 제가 마음이 먼저 가서 신호를 줬다"라고 밝혀 스튜디오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MC들이 "남편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냐"라고 묻자 김주령은 "남편이 생긴 거와는 다르게 첫 입봉작이 사랑 얘기였다. 글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이 "생긴 게 어떻길래?"라고 묻자 김주령은 "좀 곰 같고 산적같이 생겼다"라며 웃었다.


김구라는 "약간 고창석 씨 같은 스타일이냐"라고 물었고 김주령은 "맞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아니다. 고창석 씨에게 죄송하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MC들이 "현재도 남편 분이 연출 쪽으로 일하시냐"라고 묻자 김주령은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연출을 가르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정작 '오징어게임'의 인기는 남편이 누리고 있다고?"라고 물었고, 김주령은 "맞다. 굳이 티를 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제 남편이라는 걸 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동료 교수들도 남편에게 좋은 의미로 '네 아내 미쳤다'라고 말했다고 한다"라며 웃었다. 김숙이 "남편 분 어깨가 수직상승했을 것 같다"라며 "남편의 반응이 어떻냐"라고 묻자 김주령은 "남편이 체면을 차리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걸 티를 안 낸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돌아보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때 김숙이 웃음을 터뜨렸고, 김주령이 "왜 웃으시냐"라고 묻자 김숙은 "남편 분이 티를 안 낸다고 하셨는데 SNS에는 그렇게 자랑을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주령 씨한테 자랑을 하지 말라는 거 아니냐. 자랑은 본인이 하겠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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