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자신의 가치를 발롱도르급으로 평가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트리뷰나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이 뎀벨레에게 천문학적인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2000만 유로의 연봉과 3000만 유로의 계약 보너스를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실질적인 계약 금액을 밝혔다.
이에 더해 "뎀벨레의 수행단은 그를 잠재적인 발롱도르 수상자로 확신하고 있고 그가 대우받길 원한다"라는 등 뎀벨레의 잠재력을 상상 이상으로 평가했다. 다만, 트리뷰나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뎀벨레의 최우선 옵션은 바르셀로나 잔류인 것으로 드러났다.
뎀벨레는 2021/22시즌에도 잦은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유로 2020 당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약 3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 11월에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교체로 1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교체로 2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무려 1억 4500만 유로(약 1952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에 영입된 선수가 말이다.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1월 전까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이에 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고 있다. 실제로 맨유, 맨시티, 아스널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고 있는 뉴캐슬이 뎀벨레를 노린다는 루머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리뷰나의 산티 아우나 기자가 보도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프리미어리그의 구단'도 뉴캐슬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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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