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통역사 안현모가 이사할 집을 찾기 위해 80채나 발품을 판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오종혁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서, 박나래 그리고 안현모와 김숙이 매물을 찾아 나섰다.
이날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의뢰인은 직장이 있는 성남시에서 차로 40분 이내의 경기도 소재 매물을 원했고, 예산은 전세 9억 원이었다.
안현모는 본격적인 매물 탐방에 앞서 뉴스 보도 형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최근 이사를 위해 80채에 달하는 매물을 직접 발품을 팔아 확인했을 정도로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져 상대편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가 "진짜 80채를 본 거냐"고 놀라 되묻자 안현모는 "4개월 동안 80채의 집을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서 물까지 틀어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붐은 안현모에게 "이사 준비를 할 때 남편 라이머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고 들었다. 그게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안현모는 "제가 집을 한창 알아볼 때 집에 가서 (남편 라이머에게) 브리핑 하는 스타일이었다. '오늘은 이러이러한 걸 봤고, 집은 어떤 조건이다'라는 식으로 말을 해준다. 그런데 남편이 '구해줘 홈즈'를 보면서 내게 '저렇게 좋은 집들이 많은데 왜 이런 거 밖에 못 알아오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좋은 집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집을 보러 나선 안현모는 자기 집 고르듯 일일이 소파에 앉아보고 채광을 체크하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은 "이렇게 80채를 봤다는 거냐. 4개월 걸릴 만하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