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돌싱글즈2' 유소민이 이덕연의 아들과 만났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이덕연 유소민 커플의 동거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덕연은 먼저 부대찌개를 만들어 저녁을 준비했다. 동거 후 첫 식사에서 MC들은 "부르는 걸 못 들었다"며 두 사람이 서로 부르는 호칭을 궁금해 했다.
동거 하우스에서 남산 타워가 보이자 유소민은 "(이 집에서) 남산이 보이더라. 로망이 있다. 드라마 보면 많이 찍지 않았나 그런 데서. 거기서 자물쇠 채우는 장면"이라고 했다. 이에 이덕연은 "자물쇠 달고 왔었어 너?"라며 '너'라는 호칭을 불렀다. 유소민은 "아니다. 로망이다"라고 했고, 이덕연은 "중학교 3학년 때 만났던 사람과 자물쇠 하나 걸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물쇠가 환경오염이 되는구나, 이런 거 하면 안 되는구나를 알았다"고 덧붙였고, 이지혜는 "눈치 챙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축구 경기를 함께 봤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유소민은 집중하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유소민은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덕연이가) 축구를 좋아하니까 같이 본 거다"라고 밝혔다.
그때 유소민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유소민은 선물을 들고 왔고, 그는 이덕연이 좋아한다는 축구팀 유니폼을 들고 나타나 이덕연을 웃게 했다. 이덕연은 그 자리에서 바로 입어봤고, 이혜영은 "저걸 입고 자물쇠를 잠그러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다음날, 이덕연은 일찍 일어나 유소민이 먹을 아침 식사를 준비해두고 먼저 집을 나섰다. 덕연이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으며 유소민은 인증샷을 남긴 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 시각, 자녀가 있는 이덕연은 아들을 데리러 갔다. 이들 동거 하우스의 첫 손님은 바로 이덕연의 아들 태성군이었던 것. 자녀가 없는 유소민은 태성 군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눈 뒤, 태성 군은 이덕연의 뒤에 숨었다. 태성 군은 아빠의 곁에 꼭 붙어 있었고, 유소민은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힐끔힐끔 거실에 있는 태성 군을 바라봤다.
태성 군도 주방에 있는 유소민을 조금씩 바라보며 궁금해 했다. VCR을 통해 이를 보던 이혜영은 "옛날 생각난다. 백 가지 연습했던 것 같다.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떨린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소민 씨 웃는 것 보고 걱정이 사라졌다. 태성이랑 한 순간에 친해지는 계기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