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집에 가고 싶다"...럭셔리 요트투어? 멀미 어택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비와 문세윤이 멀미 어택으로 요트투어를 즐기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의 제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코스를 맡아서 진행한 제주 단내투어를 마치고 평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결과에 따라 벌칙으로 한라산 등반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3, 4, 5등을 한 김종민, 연정훈, 딘딘은 4시간이 소요되는 어리목 탐방로에서 시작해서 영실 탐방로로 하산하는 코스의 한라산 등반을 시작했다. 김종민은 힘든 와중에도 "한라산은 확실히 다른 게 돌이 달라. 구멍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형 무릎 연골에도 구멍이 날 거다"라고 했다.



한라산 3인방은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 차이로 인해 3단 분리가 됐다. 제작진도 힘들어지면서 멤버들에게 셀프 카메라가 전달됐다. 딘딘은 제작진이 녹화 버튼도 누르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를 준 것을 알고 그만큼 제작진도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정훈은 도착 장소에 다다르자 갑자기 제작진에게 빵을 달라고 했다. 제작진이 빵을 먹고 있는 것을 포착했던 것.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음료와 빵, 주먹밥 등 먹을 것들을 잔뜩 줬다. 김종민은 연정훈과 딘딘이 감동한 것을 보더니 가방을 비워서 가볍게 하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시각 1, 2등의 주인공 라비와 문세윤은 초호화 럭셔리 요트 투어 즐기기에 나섰다. 라비와 문세윤은 여유롭게 요트 투어를 하는가 싶었지만 파도가 너무 센 상황에 멀미가 올라오면서 괴로워했다. 라비와 문세윤은 전날 바다로 나가 갈치 낚시를 하면서 멀미로 힘들었던 터라 또 다시 찾아온 멀미에 정신을 못 차렸다.

라비는 "집에 가고 싶다"면서 요트 투어를 멈추고 싶어 했다. 라비와 문세윤이 멀미로 힘들어하는 와중에 담당PD는 의욕을 불태우며 요트 투어에 예정된 플랜들을 모두 실행하고자 했다. 라비와 문세윤은 멀미로 바닥에 누워있다가 기념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말에 가까스로 포즈를 잡았다가 안으로 들어갔다.

담당PD는 두 사람을 따라 들어가더니 다음 코스인 조식 얘기를 꺼냈다. 라비와 문세윤은 담당PD의 과한 열정에 혀를 내두르며 "치워라. 알아서 하라"고 소리쳤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