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지희, 오마이걸 아린, 에이티즈 산이 '99즈'로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999년생 연예인 진지희, 아린, 산이 게스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지금 가장 큰 이슈는 지효의 숏 컷이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전소민은 "지효 언니가 종국 오빠의 마음을 사기로 한 거다. '커피프린스' 알지 않냐. '커피프린스'의 윤은혜 언니"라며 맞장구쳤다.
송지효는 "뭔 개소리냐. 조용히 해라"라며 발끈했고, 유재석은 "지효가 머리를 자르면서 우리 멤버 중 제일 잘생겼다"라며 감탄했다.
또 지석진이 회식 도중 먼저 집에 갔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유재석은 전소민의 매니저가 퇴근한 상황에서 지석진이 전소민을 집에 데려다줘야 할까 봐 눈치를 본 것이라고 폭로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소민이 데려다줄 수 있는 건 형이랑 나뿐이다. 내가 데려다줬다. 그래서 우리 집까지 두 시간 반 걸리더라"라며 밝혔다.
게다가 지석진은 회식비 계산을 유재석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돈으로는 얘가 제일 형이다"라며 못박았다. 하하는 "오케이. 돈 아낀 건 인정. 소민이는 왜 안 데려다줬냐"라며 추궁했고, 지석진은 "재석이가 데려다준다고 굳게 믿었다. 너는 네가 택시타고 가는 게 제일 좋았다"라며 전소민을 탓했다.
이후 진지희, 아린, 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우리 진지희 씨가 올해 23살이다. 데뷔가 19년 차다. 여기 몇몇 분보다 데뷔가 빠르다. 2003년 드라마로 데뷔했다. '노란 손수건'이라는 드라마다"라며 소개했다.
유재석은 "'런닝맨' 첫 출연이냐. 나왔을 거 같은데 처음이냐"라며 의아해했고, 진지희는 "나오고 싶었는데 안 불러주시더라"라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런닝맨' 출연을 희망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펜트하우스' 시즌 3를 끝내고 어떻게 지내고 있냐"라며 물었고, 진지희는 "학교 다니면서 학교에서 공연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했다. 멤버들은 대학 생활을 부러워했고, 유재석은 "저는 4년을 1학년 과정을 철저하게 1학기만 다녔다. MT 빠지지 않고 갔다"라며 회상했다.
김종국은 에이티즈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경험이 있다며 반가워했고, 산의 체격을 칭찬했다. 산은 "요즘 형 프로틴 열심히 먹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종국이가 애정이 듬뿍 담긴 동생이다"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오늘은 1999년에 태어난 99즈와 함께하는 세기말 예언자들 레이스이자. 노스트라다무스가 지구 종말을 예언한 1999년의 마지막 날로 오늘 하루만 잘 버티면 무사히 새천년을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안에는 여러분의 행복한 새천년 맞이를 방해하는 예언자 노스트라와 다무스 2인이 존재한다"라며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