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정현 기자) '최용수 더비'이자 잔류 경쟁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잠실에서 열린다.
FC서울과 강원FC가 28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서울은 11승 10무 15패, 승점 43점으로 10위, 원정팀 강원은 9승 12무 15패, 승점 39점으로 11위다.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나선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이태석, 오스마르, 김원균, 윤종규가 수비에 나선다. 3선엔 기성용이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고요한, 강성진, 최전방에 조영욱이 공격에 나선다.
강원은 3-5-2 전형으로 나온다. 이광연 골키퍼를 비롯해 윤석영, 신세계, 김영빈이 백3을 구성한다. 정승용과 임창우가 윙백을 맡고 중원에 한국영, 김대우, 신창무가 중심을 잡는다. 김대원과 이졍협이 공격에 나선다.
최용수 감독이 강원 감독 데뷔전을 공교롭게도 자신의 친정팀인 서울과 치른다. 양 팀 모두 K리그1에 잔류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강원이 서울에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어 반드시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따내고 최종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반면 서울은 이날 경기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짓는다. 강원에게 패한다면 포항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잔류할 수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