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장기용을 바라보며 눈물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6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에게 직진하는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하영은은 10년 전 파리에서 구입해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온 사진을 찍은 사람이 윤재국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며, 하영은도 윤재국과 10년 전 어긋난 인연을 알게 됐다. 그리고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도저히 안 되겠다면 우리 헤어지자. 10년 전에 이미 시작된 우리가 지금 헤어지는 중이라고 하자. 그래도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라고 고백했고, 하영은은 눈물을 흘렸다.
하영은은 윤재국을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하영은은 '오르막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날이 있었다. 고단함과 살아야한다는 당위 사이에서 버티던 날들. 이름 모를 누군가가 건넨 위로. 10년을 버티게 했던, 곁에 있어줬던, 10년을 모른채 지나왔던, 이제야 알게된 그 모든 위로. 그 모든 순간마다 함께해 준 사람이 윤재국씨였어요?'라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