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방타운' 하승진, 전태풍, 허재가 야자타임을 진행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허재가 전태풍, 하승진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 장소에 도착한 하승진, 전태풍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허재의 지시에 따라 일을 시작했다.
불을 피워야 하는데 장작이 없는 상황에서 전태풍은 캠핑장과 꽤 거리가 있는 매점까지 걸어가야 했고, 이에 관해 허재와 "저기까지 어떻게 갔다 오냐. 다른 거 없냐"라며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이종혁은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이라며 "뺀질거린다"라고 말했고 허재는 "좀 컸다"라며 공감했다.
장작을 사고 돌아오던 전태풍은 김장 때와 비슷하게 다른 길로 새었다가 캠핑장으로 돌아왔지만 번개탄을 구매하지않아 다시 매점으로 가게 되었다. 허재는 전태풍을 감시하기 위해 그를 뒤따라갔다.
그 후로도 전태풍은 자신만만해 하던 불 붙이기에 실패하거나 땔감을 느릿하게 구해오는 등 허재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허재는 결국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고 장윤정은 "감독님이 착하시다. '욱허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성격이 많이 죽었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하승진과 전태풍은 계속해서 실수를 저질러 허재를 욱하게 만들었다. 허재는 "감독 할 때는 부르지도 않더니 왜 갑자기 감독님을 외쳐대냐"라며 "감독 그만둘 때 너희 안 만난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건만"이라고 신세를 한탄했다.
이에 하승진은 "누가 보면 저희가 감독님을 초대한 줄 알겠다"라고 말해 허재를 당황하게 했다.
점심을 즐긴 세 사람은 뒷정리를 두고 게임을 진행했고, 허재가 탈락하자 하승진은 바로 "야 허재 빨리 치워 이거"라며 야자타임을 시작다.
허재는 "잠시만. 다시 해"라고 했지만 전태풍은 "안 해. 얌마 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뒷정리를 마친 허재가 "얘들아"라고 하승진과 전태풍을 부르자 전태풍은 "허재, 우리한테 반말한 거야 지금?"이라고 답하며 아직 야자타임이 안 끝났다는 것을 알렸다.
허재는 하승진에게 "의자 조립해 봐"라고 말했다가 하승진이 "조립해 봐?"라고 되묻자 "조립해주세요"라고 소심한 반응을 보였다.
하승진은 "네가 해 인마"라고 답했고 전태풍은 "야 허재. 커피 한 잔씩 따라 주세요"라고 소심한 야자타임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하승진과 전태풍은 "감독님이랑 야자타임을 가끔 했었다. 너무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