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라운드의 황태자 백지훈이 ‘FC 구척장신’의 새 사령탑을 맡는다.
24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U-23 감독으로 발탁된 황선홍에 이어 최용수가 강원 FC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또 한 번의 감독 대이동을 예고했다. 횟수로는 벌써 3번째 감독을 맞이하게 된 ‘구척장신’ 멤버들은 “한번이 어렵지 두 번이 어렵겠냐”며 씁쓸한 미소를 내비쳤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백지훈 감독의 모습에 구척장신 멤버들은 “왕자님이다!” 소리치는 등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신임 감독인 백지훈 감독과 마주하게 된 송해나는 “오빠... 오랜만이에요”라고 말하며 수줍은 인사를 건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색함도 잠시, 백지훈은 구척장신 멤버들과 첫 만남에 이어 첫 훈련까지 해보며 합을 맞추는 등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있을 리그전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4일 방송에는 최진철을 차지하기 위한 ‘FC 탑걸’과 ‘FC 월드클라쓰’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이날 최진철은 새 리그에 돌입하는 신생팀 ‘FC 탑걸’ 멤버들을 위해 실전 경험을 길러주고자 전 팀이었던 ‘FC 월드클라쓰’에게 도움을 요청. 일명 ‘최진철 더비’가 성사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전 리그 3위를 기록,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FC 월드클라쓰’는 시작부터 ‘FC 탑걸’ 멤버들을 향해 “최진철은 절대 못 뺏긴다.”, “감독님 우리 꺼”라고 말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고. 이에 질세라 현 여친(?) 'FC 탑걸' 역시 전 여친 만난 것 같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 최진철을 두고 펼쳐진 두 팀의 실랑이와 치열한 경기 현장은 방송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