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와카남' 강혜연이 6살 연상의 변호사와 소개팅을 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트롯 요정' 강혜연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준과 은가은은 절친 강혜연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은가은은 이상준에게 "주변에 좋은 남자 없냐"고 했고, 이상준은 이상형 파악에 나섰다. 강혜연은 "조정석 배우, 유도선수 안창림 좋아한다.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그런 분이 좋다"고 했고, 이상준은 "아는 사람의 지인을 찾아서라도 소개팅 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며칠 후, 이상준 은가은이 소개팅 장소에서 강혜연과 만났다. 강혜연은 "소개팅 처음이다"라고 했고, 이상준은 "(소개팅) 백 번 넘게 해봤다. 소개팅 국가대표다"라며 필살 개인기를 전수했다. 이어 마음에 들면 콜라를 주문, 안 들면 사이다를 주문하라고 했다.
이어 강혜연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했다. 그는 강혜연이 좋아한다는 듬직한 스타일이었고,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눴다. 소개팅 상대는 "(주선자 이상준과는) 지인의 친한 동생이다. 변호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나이는 강혜연보다는 6살 연상이었다. 강혜연도 "32살이다. 트로트 가수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식사를 주문하면서 강혜연은 콜라를 주문해 이상준 은가은을 환호케 했다. 식사를 하면서 대화가 이어졌다. "쉬는 날엔 뭐하냐"는 물음에 상대는 "헬스장 가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코로나19때문에 잘 못 가서 홈트 위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강혜연도 "PT를 4년 정도 했었다. 운동하는 걸 좋아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소개팅 상대는 "원래는 장르가 트로트는 아니지 않았냐"고 했고, 강혜연은 "맞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장윤정 선배님 닮지 않았냐"고 이야기, 즉석에서 장윤정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조금은 과한(?) 성대모사에 이상준은 "저 정도면 마음에 안 든 것 아니냐"고 했다. 상대도 "소개팅에서 개인기는 처음이다"라며 "심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준 은가은이 소개팅 테이블에 합석했다. "다음 계획이 있냐"며 이상준은 더블 데이트를 제안했다. 짐을 챙겨 나가며 이상준은 "짐이 이거 하나밖에 없다"며 은가은을 들어올려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