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태오가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로그 인 벨 지움'(감독 유태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감독 겸 배우 유태오가 참석했다.
이날 유태오는 '로그 인 벨지움'에 "극장에 틀려고 만든 영화는 아니다. 상황이 그래서 찍게 됐고, 지난해 3월에 제 정신줄을 놓치지 않으려고, 고립된 상태에서 두렵고 외로워서 일상 기록을 한 것"이라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 친구들한테 보여줬고, 엣나인필름의 도움으로 한국 촬영 분량을 늘리고 마무리 작업까지 하게 됐다. 많이 쑥스럽다. '감독' 호칭도 많이 하는데 저는 감독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영화 형태의 에세이를 만든 것 같다. 글로 표현하자면 에세이일 거다. 현실을 바탕으로 상상의 요소를 넣어가며 제 속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그 인 벨지움'은 펜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 영화라는 감수성을 통한 가상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테오의 오프 더 레코드.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주)엣나인필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