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헤나투 산체스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헤나투 산체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이었다. 바르셀로나 합류에 매우 가까웠지만 부상으로 인해 중단됐고 릴에 남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헤나투 산체스는 바르셀로나 1군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선택됐고 로날두 쿠만의 요청으로 그의 협상은 환영받았다"고 덧붙였다.
헤나투 산체스는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갈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모든 것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더해 "2016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을 때 이런 클럽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준비가 되어 있다"며 빅클럽으로의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헤나투 산체스는 벤피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2016/17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포르투갈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헤나투 산체스에 대한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스완지시티로 임대되는 등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 이후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의 LOSC 릴로 이적하여 날개를 펴는데 성공했다. 2019/20시즌 리그 19경기 출전(16경기 선발)하여 3골 1도움, 2020/21시즌 23경기 출전(선발 14경기)하여 1골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LOSC 릴의 리그 우승에 주축 멤버로 활약하는 등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산체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C밀란과 아스널이 산체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와 같은 이적설에 대해 산체스는 "아마도 AC밀란과 아스널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만약 제안이 들어온다면 나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며 이적에 대한 심경을 피력했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