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3:34

곱사등이 괴물 포착…'합성인가 사실인가'

기사입력 2011.02.18 23:2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몸길이가 15m에 달하고 혹이 4개나 있는 괴물의 사진이 촬영돼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원더미어 윈다미아 호수에서 혹이 4개있는 괴물이 촬영된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이 호수에 카약을 즐기러 방문한 회사원 톰 피클스(24)가 촬영한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주변에 큰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며 "형태가 드러난 뒤 보니,어느 동물과도 닮지 않은 비정상적인 모습이었고, 매우 빠르게 움직여 20초 만에 모습을 감췄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가 남긴 증거는 해상도가 떨어지는 핸드폰 사진 한 장뿐이었다.

원더미어 호수에서는 1950년대부터 이 괴물이 7차례나 발견됐지만, 그 때마다 나온 사진과 증언들은 논란거리가 됐다.

사진을 본 전문가는 "사진은 진짜 같지만, 파일 사이즈가 너무 작아 합성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괴물에 대한 증거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고화질 사진과 같이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까지 확보되지 못했다.

그러나 괴물 출연 소동 때마다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고, 호수 주변 호텔 및 관광업자들은 많은 이득을 보고 있다.

[사진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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