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카우보이, 신곡 ‘가디언’(feat.김아름) 공개…김이나 작사가 참여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국내 최정상의 프로듀서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거대한 스토리에 옮긴 연작의 두번째 노래 ‘가디언’(feat.김아름)을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가디언’(feat.김아름)은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감각적이고 펑키한 베이스 라인에 수준 높은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차원이 다른 음악적 쾌감을 선사하는 곡이다.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국내 최고의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썼다.

특히 '레트로 마스터' 답게 80년대 시티팝을 완벽하게 재해석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접근 방식의 사운드 디자인으로 한 단계 진화시켰다. 또 이번 곡은 '선' '새벽' 등을 부른 '시티팝 장인' 김아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장르적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지난 3월 발표한 'Afterlife'(feat.우효)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이번 노래는 그동안 엄정화부터, 러블리즈, 여자친구, 뮤지, 유키카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작업해오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줘온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음악적 본질에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간 작품이다.

이번 '가디언' 역시 첫 번째 곡 '애프터라이프'(feat.우효)와 동일하게 애니메이션으로 뮤직비디오가 함께 제작됐다. 1편에 해당하는 '애프터라이프'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함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각성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면, 2편 '가디언'은 각성 이후 스스로에게 주어진 소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룬다.

이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역시 국내 최정상의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그리메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황폐화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스페이스카우보이의 탄생과 투쟁의 스토리를 스페이스오페라 장르로 표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가디언’을 비롯해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직접 리믹스한 SPACECOWBOY 리믹스 버전, 프로듀서 mOnSteR nO.9의 리믹스 버전, Kuji shinya 리믹스 버전까지 총 4가지 다른 버전으로 공개돼 리스너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스페이스사운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