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송윤아-전소민 둘 다 사랑해...의미가 다를 뿐" (쇼윈도)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이성재가 자신이 분한 신명섭에 대해 말했다.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첫 방송까지 일주일을 남겨두고 배우들이 직접 '쇼윈도:여왕의 집'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해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송윤아는 주부로서 완벽한 가정을 이뤄낸 여왕 한선주를 "부유한 환경에서 꾸밈없고 거리낌 없이 밝게 자랐지만, 극 중 어떤 상황에 의해 상처와 아픔을 감내하게 되는 인물"이라며 "오히려 선주야말로 속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성재는 가정과 사랑 두 가지를 모두 가지려고 하는 신명섭을 "개인적인 욕망과 야망이 큰 인물이고, 사랑도 많이 가지고 있고 정열적이고 성취욕이 강한 캐릭터"라고 이야기했다.

가족을 갖고 싶다는 욕망으로 가정이 있는 남자를 탐내는 윤미라 역의 전소민은 "미라는 사랑 하나면 모든 것이 행복한 사람"이라며 "겉으로 보기엔 독하고 강해 보이지만, 연기하면서 느낀 건 안타깝고 애처로운 마음도 많이 느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배우들은 '쇼윈도:여왕의 집' 내용에 대한 힌트도 전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그중 송윤아는 티저 영상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드레스를 입고 피 흘린 채 쓰러진 여성의 정체와 범인에 대해 "현장에서도 범인이 누굴까 추측하며 많은 대화를 나눈다. 너무 많은 범인 후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청자 분들도 같이 예상하고, 추측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성재는 '쇼윈도:여왕의 집' 속 신명섭 캐릭터가 한선주와 윤미라에게 느끼는 감정선을 들려줬다. 그는 "선주에 대한 사랑은 개인의 이기적인 야망이 포함된 사랑이고, 미라에 대한 사랑은 이성으로서의 사랑이다. 그 사랑만으로 관계가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문제가 얽히고설키게 되지만, 둘 다 사랑한다. 내포된 의미가 다를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소민은 '쇼윈도:여왕의 집' 관전포인트를 "연기를 하면서도 느끼지만, 인물들이 굉장히 복합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 심리를 잘 찾아내고 따라가면서 함께 느끼면서 보시면 조금 더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