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독특한 소재와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데스노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가 오디컴퍼니의 NEW 프로덕션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2022년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이름을 쓰게 되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다룬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인 ‘데스노트’는 일본 자체 누적 판매량 3,000만 부를 돌파하고 우리나라와 홍콩, 대만 등 약 60개국에서 서적으로 발행됐다. 일부 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e북으로 서비스되며 대히트를 기록한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이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했다.
2015년 초연 당시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서 ‘정의’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인물간의 치밀한 심리전 묘사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색다른 작품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더해지며 뮤지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전 회차, 전석 매진, 뮤직비디오 영상 1,480만 뷰를 기록했다. 유튜브 내 뮤지컬 조회수 최상위 랭크를 지키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며 재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는 작품이다.
5년 만에 오디컴퍼니의 NEW 프로덕션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논 레플리카(Non Replica)로 제작해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신춘수 프로듀서를 필두로 초연부터 함께한 김문정 음악감독과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김동연 연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감각적인 크리에이티브 팀이 모였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로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원작의 힘과 다년간의 노하우로 축적된 오디컴퍼니의 제작 능력이 만나면 한국 뮤지컬계의 또 하나의 걸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논 레플리카로 제작되는 이번 작품은 뮤지컬 '데스노트'가 가지고 있는 작품의 고유한 매력은 살리되 기존 프로덕션과 차별화를 둬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템포의 연출, 미니멀리즘을 토대로 한 디테일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무대 예술로 완성도 높은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느 날 도심 속에 떨어진 ‘데스노트’를 줍게 되며 시작되는 작품의 첫 스토리에서 착안했다. 사신인 ‘류크’의 거대한 실루엣 속에 갇힌 도시의 이미지가 보인다. 모든 시작이 류크의 계획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2022년 오디컴퍼니의 NEW 프로덕션으로 새롭게 우리나라에 ‘데스노트’가 상륙해 다시 한 번 흥행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내포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22년 4월 개막한다.
사진=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