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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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조원우 합류…'부상' 이형택 "타이밍이 애매" 서운 (뭉찬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2 06: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무릎 부상을 입은 이형택이 김현우, 조원우의 합류 시기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캡틴 이형택의 부상으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주장 없이 경기를 펼친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내측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이형택. 이동국은 "내가 작년에 내측 인대 부상으로 잠깐 쉬었다. 정신력으로 못 이겨낸다"며 최소 6주~8주의 회복기간을 언급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에는 레슬링 선수 김현우와 요트 선수 조원우가 합류했다. 이에 이형택은 "타이밍이 애매하다. 우연이겠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조원우는 "저번에는 대회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참가를 못 하게 됐다.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에 취소되는 바람에, 국가대표 훈련도 끝났고, 축구 할 시간이 너무 많다"며 어쩌다벤져스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완전체가 된 어쩌다벤져스는 체육교사팀 JK프렌즈와 첫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앞서 안정환은 "선생님들이라 기본기에 충실할 것 같다. 저희보다 연령이 낮아서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팀원들을 다독였다.

첫 경기에서 조원우는 김준호의 도움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첫 헤더 골에 연이어 이장군도 헤더 골을 넣으며 2득점을 손에 넣었다.

전반전을 마치고 안정환은 "프로에서 나오기 힘든 득점이었다. '올해의 골' 톱5 안에 들 만한 명장면이었다. 우리가 여기서 크로스 훈련, 측면 훈련 했던 게 나온 거다"라며 특히 두 골의 어시스턴트를 했던 김준호를 높이 평가했다.

후반전에서 1점 실점을 한 어쩌다벤져스는 이후 수비에 성공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안정환은 "우리가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이 승리한 것보다 더 값진 힘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 MOM은 골키퍼 김동현으로 선정됐다. 모두가 인정하는 MOM 김동현은 "다들 너무 잘했는데 제가 오늘 아니면 받을 기회가 없어서 살짝 기대를 했다. 받아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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