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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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7인제 대표팀, 일본 꺾고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기사입력 2021.11.21 13:5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1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결승에서 홍콩에 7-3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2022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세븐스 진출 티켓은 손에 넣었다. 한국 럭비가 7인제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건 2005년 홍콩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 여름 9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대표팀은 이번엔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기쁨을 연달아 맞았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 2위로 4강에 오른 대표팀은 일본을 21-14로 제압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이 일본을 꺾은 것은 2017년 9월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 2차 대회 이후 4년 만. 이날 승리로 올림픽에서 일본에 당했던 19-31 패배(11-12위 결정전)도 설욕했다. 일본은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하며 4년마다 열리는 7인제 월드컵은 내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5년 홍콩 대회에서 최하위인 21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SNS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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