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팬 투표로 진행된 2021년을 빛낸 최고의 축구 선수 순위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여러분들의 투표로 2021년 세계 최고의 남성 축구 선수들 50인을 공개한다"라며 2021년 팬들이 뽑은 최고의 축구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먼저 1위는 리오넬 메시다. 2021년 상반기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메시는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라리가 21경기에 출전해 23골 8도움을 기록했고, 2020/21 시즌 라리가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8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메시는 지난여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뤄냈다.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 A에서 2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로 2020에서도 5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9월 아일랜드를 상대로 A매치 통산 110, 111호 골을 성공시키며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갖고 있던 A매치 최다골 타이틀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4골을 더 추가하며 A매치 통산 115호 골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매체는 레반도프스키(3위), 모하메드 살라(4위), 킬리안 음바페(5위), 엘링 홀란드(6위), 카림 벤제마(7위), 은골로 캉테(8위), 케빈 더 브라위너(9위), 네이마르(10위)로 순위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케인을 제치고 17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2020/21 시즌 손흥민은 케인과 놀라운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대회에서 22골 17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손흥민에 이어 18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잔루이지 돈나룸마(19위), 조르지뉴(22위), 필 포든(23위), 페드리(26위) 등이 따랐다.
끝으로 50위에는 일본의 쿠보 다케후사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과 헤타페 임대 기간 동안 2골 4도움을 기록한 쿠보는 올림픽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일본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