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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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한국 일론머스크? "잘하라는 격려…게임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플랫폼 만들 것" [지스타 2021]

기사입력 2021.11.18 12:1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온보딩 게임을 내년까지 100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부산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나와 '위메이드 2021년 리뷰 및 2022년 사업 설명'에 대해 발표했다. 

장현국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위믹스 온보딩 게임을 비롯해 NFT, 블록체인 게임 전망,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미르4의 글로벌 NFT의 성공으로 선구자가 된 위메이드. 장 대표는 선구자가 된 것에 대해 "우리의 블록체인 게임 미르4가 글로벌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입장에서는 전혀 경쟁 상황이 아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일론머스크라는 별명에 "더 잘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그동안 한국 게임업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현재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것 같다. 위메이드는 특정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려 한다. 뿌듯하고 나의 마지막 직업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어려웠던 시기를 거쳐 올해 미르4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이뤄낸 큰 성과에 대해 "내가 2013년 6월에 입사했다. 당시 넷마블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잘 됐지만 우리 회사가 당시에는 구조적 경쟁력이 부족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고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게임회사 자체로 보면 우리보다 잘하고 있는 회사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고 블록체인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 것 같다. 지난 8년과는 달리 회사 비전이 명확하다. 전 직원은 물론 더 나아가 우리 유저들, 투자자들 등 우리 비전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힘든 시절이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고 뿌듯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금일 슈퍼캣의 '그래니의 저택'이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온보딩 게임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내년까지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시키려한다고 말해왔다. 100개 정도 해야 노하우가 쌓일 것 같다. 현재 내부적으로 속도를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4분기 내로 10개의 게임을 추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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