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계상이 결혼 소감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D-Day : 여준석, CCT, 우영미, 윤계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계상이 결혼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무엇보다 축하드려야 될 게 8월에 새신랑이 됐다. 식은 아직 못 올리지 않았냐"라며 결혼 소식을 언급했고, 윤계상은 "코로나 때문에 고민 중이다. 혼인 신고는 했다"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실례지만 이 반지는"이라며 궁금해했고, 윤계상은 "결혼반지다"라며 귀띔했다.
이어 윤계상은 '유 퀴즈' 출연에 대한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샌드위치 만들어 주더라. 잘 갔다 오라고. (이 프로그램) 되게 팬이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윤계상은 "너무너무 행복하고 안정감이 흔들리지 않는 땅에 뿌리를 내린 듯한 기분이다.너무 행복하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또 윤계상은 배우 전향 계기에 대해 "굉장히 우연이었고 배우를 할 생각은 없었다. 어떤 감독님을 만났는데 제가 힘든 감정을 건든 거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그 당시 기획사 사장님이 '한 번 만나 봐라. 감독님이 계시니까'라고 해서 나갔는데"라며 맞장구쳤고, 윤계상은 "'시나리오 읽어 보셨어요?'라고 하시길래 '안 읽어봤는데요'라고 했더니 되게 화를 내시더라"라며 회상했다.
윤계상은 "연기를 배운 사람이 아니니까 뭔가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냥 읽는 걸 찍었다. 테이프를 여섯 개, 일곱 개를 갔다 드렸다. 그게 예뻐 보이셨는지 같이 하자고 하시더라. 그게 첫 영화 '발레교습소'였다. 그렇게 하게 됐는데 너무 연기가 좋은 거다. 그래서 시작이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윤계상은 연기에 대해 "너무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했고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이 되려고 하는 거 같다. 저는 그게 전부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윤계상은 "어떻게 이야기해야 되나. 취미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자기가 살면서 재미 요소를 찾을 수 있는데 작품의 캐릭터가 진짜 진정성 있게 보여지는 게 제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아직도 너무 모자라다. 그거에 대해 마음 아파하면서 너무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그게 반복되는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 8월 5살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 신부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