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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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윤계상 "내 나이 44살, 액션은 조금 힘들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1.11.17 10: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윤계상이 '유체이탈자'를 통해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1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이다. 윤계상은 자신을 추적하는 남자 강이안 역을 맡아, 1인 7역의 액션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윤계상은 '유체이탈자' 속 수많은 액션신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 대역을 쓰지 않고 몸을 던진 것. 이에 대해 그는 "대역을 쓰게 되면 사실 액션은 멋있어도 얼굴이나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다. 감독님도 원했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 사람이 하면 조금 부족해도 굉장히 리얼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 저도 그런 생각이 있었다. '모든 걸 다 하겠다'고 생각하고 한 건 아닌데, 하게 되더라"며 "'이 장면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또한 윤계상은 최근 작품들을 통해 '액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던 바. 그는 "'크라임 퍼즐' 이런 것까지 해서 이미지가 그렇게 된 것 같다. 어떨 땐 멜로, 어떨 땐 로맨틱코미디. 그때 작품에 따라서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액션은 조금 힘들다"며 "나이가 44살이다.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는데. 이때는 2019년이니까, 얼굴이 조금 젊지 않나. 그래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주)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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