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다행히 김희진(IBK기업은행)의 부상 상태는 나쁘지 않다. 김희진은 페퍼저축은행전에 교체로 투입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개막 7연패 중이다. 1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을 만나 첫 승을 노렸으나, 오히려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창단 첫 승을 내줘야 했다.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셧아웃 패배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다시 만나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설욕과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김희진의 상태가 관건이다. 김희진은 지난 9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동료의 발을 밟고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검진결과 연골과 인대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회복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
이에 16일 경기 전 만난 서남원 IBK기업은행 감독은 “김희진의 상태는 괜찮다. 경기 투입이 가능하고 교체로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서 감독은 “부상 당시 순간적으로 통증이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붓기도 통증도 가라앉았고 더 악화된 것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연패탈출과 시즌 첫승을 노린다. 서 감독은 “지난 인삼공사전에서 맥없이 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선 선수단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하지 않나. 연패를 끊기 위해 마음가짐을 단단하게 먹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