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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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도 부상?...리버풀의 반복되는 악몽

기사입력 2021.11.16 11:35 / 기사수정 2021.11.16 15:1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지난 시즌 리버풀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일까.

16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의 주장 앤디 로버트슨이 덴마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10차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 신호를 느끼며 교체 아웃됐다. 약 77분경 스콧 맥케나와 교체될 때 다리를 절뚝이며 벤치로 들어갔을 정도다.

물론 스코틀랜드는 덴마크에게 1:0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로버트슨의 부상은 악재다. 현재 로버트슨의 확실한 부상 정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다수의 팬들이 근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버트슨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은 또다시 타격을 입게 됐다. 세네갈 대표팀으로 차출됐던 사디오 마네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충돌한 뒤 교체 아웃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조던 헨더슨도 알바니아 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에 마네와 헨더슨 모두 리버풀로 조기 복귀하여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로버트슨까지 더해진다면 리버풀은 11월 A매치 기간 동안만 무려 세 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 로버트슨의 백업으로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대기하고 있지만 그의 공백을 메우긴 쉽지 않다.

리버풀은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에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포트루, 사우스햄튼, 에버튼과 격돌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연승을 구가하며 16강 진출이 유력해졌지만 리그에서는 6승 4무 1패로 4위에 처져있다. 약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빠듯한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부상자의 속출은 리버풀에게 큰 걱정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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