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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미화돼"...김선호 없는 100회 특집 (1박2일)[종합]

기사입력 2021.11.15 11: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그동안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100회 특집으로 '단내투어'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민 투어'에 이어 점심 담당 문세윤의 ‘세윤 투어’가 진행됐다.
 
문세윤은 자신 있게 ‘맛있는 녀석들’ 메인 작가에게 추천받은 각재기 한상차림을 예고했지만 '초딘 입맛' 딘딘의 항의에 당황스러워했다. 

특히 문세윤은 '튀김 있냐', '바닐라 아이스크림 있냐', '커피 믹스 있냐' 등 쏟아지는 질문에 한숨을 쉰 후 김종민에게 "고충을 이해하겠다"라고 말하며 그와 악수를 했다. 이에 딘딘이 "이제 좀 쉬세요"라고 하자 그는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라고 열정을 불태웠다.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고, 딘딘이 돔베고기(제주식 수육)를 먹고 싶다고 하자 제작진은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라며 미션을 예고했다.

이에 멤버들이 투어 점수를 깎겠다고 하자 문세윤은 "왜 내 차례에서만 그런 걸 해요"라며 제작진을 원망했다. 제작진은 "모두가 맛을 볼 수는 있지만 먹는 양은 복불복을 통해 정하겠다"라며 '제주 돌 홀짝'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문세윤과 라비가 미션에 성공해 멤버들은 3인분을 보장받았다. 미션이 진행되는 와중에 계속해서 '오징어게임'이 언급되자 연정훈은 "타방송 거 홍보해도 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딘딘은 "형, 그거 전 세계 1위예요. 우리가 홍보를 해주는 게 아니라 도움 받는 거예요. 우리가 BTS 홍보해주는 거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차례인 딘딘은 제작진의 표정을 살피며 자신 있게 '홀'을 외쳤지만 미션에 실패했다. '홀'을 외친 연정훈은 제작진이 "방금 뭐라고 하셨죠?"라고 되묻자 '짝'으로 바꿨지만 정답은 '홀'이었다. 

마지막 차례인 김종민은 자신이 돌을 잡을 테니 제작진이 맞힐 것을 긴급 제안했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제작진이 "짝을 외치겠다"라고 하며 정말 짝을 외치자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속은 적이 많다"라고 하며 돌 두 개를 집어 미션에 실패했다. 

총 3인분을 얻게 된 멤버들은 1인분을 걸고 미션에 재도전했다. 딘딘은 단번에 미션을 성공시켜 4인분을 획득했다. 김종민은 감독과의 심리전에서 13개 홀을 외쳤고, 개수까지 정확히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세윤의 각재기 한상차림은 딘딘을 포함한 멤버 모두를 사로잡았고, '세윤 투어'는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다음으로 딘딘과 디저트 투어를 떠난 멤버들은 디저트는 뒷전인 채 오랜 시간 사진을 찍고 보리개역(제주식 미숫가루)을 비롯한 보리 디저트 8가지를 마음대로 주문해버린 딘딘에게 원성을 터뜨렸다. 심지어 딘딘은 복불복에서 혼자 실패하는 바람에 디저트 한 개를 빼앗겨 투어 점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딘딘은 이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걸고 진행된 '오메기떡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투어 점수를 회복하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2차전에선 문세윤이 승리를 거둬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차지했다.

네 번째 코스는 라비가 준비한 저녁 식사 코스였다. 저녁 식사에 앞서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일몰코스로 향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문세윤은 "난 무인도에서의 시간도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했고, 딘딘은 "추억은 미화된다"라며 공감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기억이 미화되는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에서 내려 전동 자전거를 타고 수월봉에 도착한 멤버들은 일몰을 바라보며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멤버들은 "벌써 100회다"라고 신기해했다. 해가 사라지는 것을 보며 라비는 "이게 사라지는 게 아니라 어딘가에서는 뜨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그에 동의하며 감성에 젖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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