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유영이 '장르만 로맨스'에서 함께 호흡한 성유빈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이유영은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에서 4차원 이웃사촌 정원 역을 연기한 이유영은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온 고등학생 성경 역의 성유빈과 함께 오묘한 이웃 관계를 형성한다.
이날 이유영은 성유빈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말수가 없고 조용히, 조곤조곤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혼자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더라. '4차원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 그 때 (성)유빈이가 막 대학교 1학년에 입학했던 때로 기억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학교 수업도 빠지고 싶지 않아 하고, 막 입학해서 정말 열심히 학교를다니고 싶어하는 학생의 모습이었다. 여러모로 성경과 '딱이다' 싶었다. 말수가 별로 없고 내성적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촬영하면서 불편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노래방 장면을 찍는 날이 있었는데 그 날 성유빈 배우의 실체를 봤다. 반전인 모습을 그날 봤던 것 같다"며 웃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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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