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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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가부, “우리의 강점은 정신력과 퍼포먼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11.14 17:1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각자 자신의 포지션, 자기만의 매력을 이야기한 버가부.

본인들이 생각하는 ‘팀’ 버가부의 개성과 강점은 무엇일까. 버가부는 아크로바틱 기반의 칼군무를 언급했다.

멤버 은채는 “쉽지 않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내가 주로 하고 있지만) 저 말고 유우나나 레이니도 기술을 배우고 있다”라며 팀 전체적으로 난이도 있는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초연은 “안무에 공중돌기 안무도 있고 탑 쌓는 안무도 있다. 연습하면서 점점 이런 걸 할 때 어떻게 안 아프고 안전하고 잘 돌 수 있을지 연구하고 연습 중이다. 탑 쌓기 안무 같은 경우엔 이미 어디를 어떻게 밟아야 안 아픈지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퍼포먼스를 팀의 무기로 언급했는데, 여기에 덧붙여 ‘정신력’을 팀의 강점으로 강조했다.

그들은 “선생님하고 같이 작업하면서 안무를 짰다. 아크로바틱 부분까지 포함해 다 같이 만들었는데, 그래서 하루에 12시간 이상 연구하고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상하게) 새벽 2시~ 3시에 힘이 잘 나고 뭔가 깊이 숨겨 있었던 힘이 솟아나는 것 같다. 이런 걸 보면 데뷔 준비하면서 정신력이 많이 강화된 것 같다. 끝까지 버티면서 뭔가를 해낼 수 있는 힘이 강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버가부는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트라우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버가부라는 팀은 평범한 소녀들이 트라우마를 대중과 함께 공유하며 극복,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는 팀”이다라며 “대중들도 본인만의 트라우마가 있을 텐데, 그런 부분도 공유하면서 함께 극복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버가부의 데뷔 앨범 ‘bugAboo’는 새로운 세계로 떠난 버가부의 모험기다.

‘bugAboo’ 앨범은 멤버 개인의 트라우마와 공포에서 그 공포를 사냥하는 펑키한 악동, 공포를 극복한 걸크러쉬 여전사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다양한 컨셉으로 bugAboo(버가부)의 폭넓은 컨셉 스펙트럼을 보여줌과 동시에 bugAboo(버가부)를 관통하는 스토리까지 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bugAboo’ 뮤직비디오는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공포의 원천을 찾고, 그 공포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마음속 두려움을 다 함께 극복하자는 버가부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한 강렬하고 화려한 군무와 히어로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영상미가 더해져 볼거리와 완성도를 높였다.

대중과 함께 트라우마를 공유하며 성장해나갈 버가부. 그들의 미래를 함께 기대해 보자.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에이팀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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