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정준하, 가수 하하, 코미디언 신봉선,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하루 동안 시간을 나눔했다.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위드 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다양한 의뢰를 해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유재석에게 승합차를 운전해 멤버들을 차에 태우라고 말했고, 뒤늦게 당근마켓과 포털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의뢰인들이 사연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첫 번째 의뢰인은 추억이 담긴 음식점에 대신 방문해 달라는 임산부의 부탁이었다. 첫 번째 의뢰인은 음식점이 폐업을 앞둔 상황이지만 만삭인 탓에 직접 방문하지 못해 아쉬워했고, '만삭의 몸으로 노량진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에요. 저의 인생 탕수육과 짜장면을 대신 드시고 먹방 동영상 하나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라며 부탁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가능하다면 사장님께 좋은 음식 먹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라며 덧붙였다. 멤버들은 곧바로 영빈관으로 향했고,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짜장면과 탕수육 '먹방'에 성공했다.
두 번째 의뢰인은 나무에 걸린 드론을 찾아달라는 사연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빌렸고, 축구공으로 드론을 맞혀 나무 아래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나무에 걸린 연과 부메랑까지 모두 회수해 도움을 준 어린이들에게 나눠줬다.
또 멤버들은 각자 개인 의뢰를 맡았고, 신봉선은 반려견 양갱이를 데리고 반려견 산책을 신청한 의뢰인과 공원에서 산책했다.
유재석은 둘째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대상으로 주차 연수를 진행했다. 주차 연수 의뢰인은 "둘째 태어나기 전에 첫째랑 많이 놀아주고 싶어가지고"라며 고백했고, 유재석은 "진짜 잘 만나신 거다. 아주 쉽게 편안하게 알려드리겠다.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바로 주차된다"라며 안심시켰다.
유재석은 친절하게 시범 보였고, 조수석에 탑승해 주차하는 법을 알려줬다. 유재석은 불안해하는 주차 연수 의뢰인에게 "혹시 긁으면 제가 보상해드린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다독였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의뢰인의 첫째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까지 동행했고, 두 사람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정준하는 미술 학원 크로키 수업에 모델로 참여했고, 학생들이 요구한 대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