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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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으면 내가 보상해"…유재석, 배려 넘친 일일 주차 연수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11.13 2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정준하, 가수 하하, 코미디언 신봉선,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다양한 의뢰를 해결했다.

13일 방송된 tvN '놀면 뭐하니?'에서는 '위드 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시간을 나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멤버들을 승합차에 태웠고, 유재석이 운전을 담당했다.

제작진은 뒤늦게 문자메시지로 주소를 전달했고, 당근마켓과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린 의뢰인들에게 멤버들의 시간을 '나눔'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첫 번째 의뢰인은 만삭의 임산부였고, 추억이 담긴 음식점이 폐업을 앞둔 상황에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만삭의 몸으로 노량진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에요. 저의 인생 탕수육과 짜장면을 대신 드시고 먹방 동영상 하나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사장님께 좋은 음식 먹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라며 부탁했고, 멤버들은 직접 영빈관을 찾았다.

멤버들은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음식점에 들어갔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며 감탄했다.

두 번째 의뢰인은 나무 위에 걸린 드론을 되찾아달라며 사연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놀이터에서 만난 어린이에게 도움을 받아 드론의 위치를 확인했고, 축구공까지 빌렸다.

유재석은 축구공을 나무에 던졌고, 드론을 정확히 맞혀 나무 아래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드론뿐만 아니라 나무에 걸린 연과 부메랑까지 되찾아 어린이들에게 나눠줬다.



또 멤버들은 각자 개인 의뢰를 맡았다. 신봉선은 반려견 양갱이를 데리고 반려견 산책을 신청한 의뢰인과 공원에서 만나 시간을 보냈고, 유재석은 주차 연수를 진행했다.

주차 연수 의뢰인은 "둘째 태어나기 전에 첫째랑 많이 놀아주고 싶어가지고"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진짜 잘 만나신 거다. 아주 쉽게 편안하게 알려드리겠다.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바로 주차된다"라며 큰소리쳤다.

유재석은 친절하게 주차하는 법을 알려줬고, "혹시 긁으면 제가 보상해드린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안심시켰다.

정준하는 미술 학원 크로키 수업에 모델로 참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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