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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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25K' 투수 합류, 김태형 감독 "3차전 예정" [KS]

기사입력 2021.11.13 15:0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어깨 통증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던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가장 큰 무대, 한국시리즈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박세혁, 양석환, KT 이강철 감독과 강백호, 황재균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1차전 선발은 두산 곽빈과 KT 윌리엄 쿠에바스.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는 1선발로 나서기는 조금 그렇고, 최원준은 피로가 쌓여 하루 미뤄 곽빈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곽빈이 KT전에서도 괜찮았고, 자기 공 던지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그리고 미란다의 기용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태형 감독은 "3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괜찮다고 본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정규시즌 종료를 눈앞에 두고 어깨 피로 누적으로 전열에서 이탈, 앞서 워커 로켓까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두산은 외국인 투수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두산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곽빈, 최원준, 미란다 순으로 선발투수를 기용할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 미란다가 선발로 나서지 못할 수 있지만, 두산으로서는 선발로 기용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 미란다는 정규시즌에서 28경기 나와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225개의 탈삼진으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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