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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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와 유로2024까지 동행 원해...연봉 2배 제안

기사입력 2021.11.12 18:15 / 기사수정 2021.11.12 18:1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두 배 가까운 연봉을 제안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 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두 배 가까운 연봉 600만 파운드(한화 약 94억 원)를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2016년 샘 알라다이스 감독을 대신해 감독 대행으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같은 해 11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당시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F조 1위로 마감하며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28년 만에 잉글랜드를 4강에 진출 시키며 한동안 국제 대회에서 고전했던 대표팀을 강팀으로 변화시켰다.  

이 대회에서의 성적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후에도 잉글랜드는 2018/19 시즌 유럽 네이션스 리그 4강 진출, 유로 2020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에서도 8경기 6승 2무(승점 20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다시 한번 계약 연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선은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며 "그를 2024 독일 유로까지 이끌도록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다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다른 잉글랜드 감독을 원할 것이며,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가 확실한 대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3일과 16일 각각 알바니아와 산마리노를 상대할 예정이다. 두 경기에서 승점 4점만 확보한다면 자력으로 카타르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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