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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한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3, 4차 대회 참가

기사입력 2021.11.12 16:0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에 구세주가 합류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최민정(23·성남시청)이 월드컵 3차 대회부터 출격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가 열리는 헝가리로 출국한다. 부상을 털어낸 최민정도 월드컵 출전을 위해 헝가리로 향한다.

최민정은 지난달 23일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고 오른쪽 슬관절 타박상과 슬개골 및 십자인대 염좌,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부상 여파로 최민정은 동료들보다 먼저 한국에 귀국하며, 1차 대회 마지막날 경기와 2차 대회에 불참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최민정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다. 이후 3~4차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국내에서 통원 치료와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인 최민정은 3차 월드컵 시기에 맞춰 복귀하게 되었다.

최민정이 제외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고, 2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머물렀다. 1차 대회는 이유빈(여자 1500m)과 황대헌(남자 1000m)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차 대회는 황대헌(남자 500m)만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종목인 계주에서는 1차 대회 동메달이 전부였다.

최민정이 가세한 대표팀은 월드컵 3, 4차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월드컵 3차 대회는 19일부터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리고 4차 대회는 26일부터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개최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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