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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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첫 코미디 도전, 저는 웃긴 사람 아닌데…" (인터뷰)

기사입력 2021.11.12 15: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민재가 '달리와 감자탕'으로 코미디 장르를 경험해 본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KBS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김민재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11일 막을 내린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 진무학(김민재 분)과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 김달리(박규영)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 

미술관을 배경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캐릭터들의 성장, 전혀 다른 두 인물의 달달한 로맨스로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은 첫 회 4.4%로 출발해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달리와 감자탕'으로 코미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됐다. 너무 부담이 됐다. 코미디라고 하면 웃겨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웃긴 사람도 아니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무학이라는 캐릭터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했다. 덕분에 피식피식하는 장면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어떤 현장이었을까. 김민재는 "애드리브 연기의 자유도가 굉장히 높았던 것 같다. 이번이 처음이라 단편적인 것만 볼 수 있겠지만 연기하는 데는 굉장히 좋았다. 너무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똥 싸고 있네'라는 단어라고. 김민재는 "현실에서 거의 안 쓰는 단어다. 그런데 진무학이라는 캐릭터는 쓸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처음 대본리딩에서 톤을 잡았을 때는 오버해서 잡았다. 지금보다 두 톤 더 높여서 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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