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민정이 예쁜 딸을 낳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 ‘타임아웃’에서는 ‘배구 여신’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 레베카 라셈과 국내 경마 기수 조르제 페로비치의 애틋한 가족애를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예능 베테랑’ 김구라의 인생 명언이 공개된다. 김구라는 “옛날에는 명언으로 허세를 부렸지만 나이가 50이 넘었으니 ‘아님 말고’지 뭐”라며 덤덤한 멘트로 김민정, 우즈, 시크릿넘버 디타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한국계 배구 선수’ 레베카 라셈의 남다른 한국 사랑에는 ‘1세대 이민자’ 할머니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한국 문화에 익숙했고, 학창시절 한국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고. 할머니의 고향에서 배구를 하고 싶었다는 라셈의 표정에 할머니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이날 전통문화 체험에 나선 라셈은 한복을 입고 우아한 워킹을 선보이고, 떡 만들기에 나서는 등 한껏 들뜬 모습이다. 떡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이야기에 라셈은 더욱 정성스레 떡을 빚었다고. 이 모습을 본 김민정은 ‘만두를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미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 딸이 예쁘지 않을까 봐 얼마나 신경을 썼는데…”라고 말한다. 이에 김구라는 “장난치지 말고 열심히 하란 이야기”라며 현실감 넘치는 멘트로 맞받아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르비아 출신 경마 기수 조르제 페로비치의 아이돌 뺨치는 혹독한 체중 관리에 네 MC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말 위에 올라타야 하는 직업 특성상 몸무게를 항상 52k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과일 한 조각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페로비치의 모습에 시크릿넘버 디타는 “걸그룹보다 심하다”며 안타까워한다. 또한, 페로비치의 애처가 면모도 만나볼 수 있다. 암 투병 경험이 있는 아내 말레나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으로 데려왔던 것. 페로비치의 진심을 전해 들은 말레나 역시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등 끈끈한 부부애 역시 엿볼 수 있다.
’타임아웃’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STATV,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는 SPO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STATV는 KT 올레tv 89번, SK Btv 137번, LG U+tv 99번, 스카이라이프 148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외 플랫폼의 채널 정보 및 재방송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STA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