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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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새로운 방식 도입으로 흥행 돌풍 예고

기사입력 2011.02.16 12:33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코드 S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여간의 GSL Mar. 여정을 시작한다.

곰TV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11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투어의 두 번째 리그다.

이번 GSL Mar.는 선수들이 직접 대진 상대를 지명해 놀라운 입담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완성한 코드 S 조 지명식부터 e스포츠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코드 S 개막전 경기는 GSL 역대 강호들이 포진해 있는 이른 바 '죽음의 조'가 첫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 소니 에릭슨 GSL Jan. 우승자 '정종왕' 정종현(테란) 선수, GSL 오픈 시즌 3 우승자인 '프통령' 장민철(프로토스) 선수는 물론, 코드 S 진입에 성공한 '투신' 박성준(저그) 선수와 날카로운 필살기를 소유한 '날유종' 김유종(테란) 선수가 속한 A조와 북미 최고의 저그인 그렉 필즈(Greg Fields․저그)가 속한 B조가 오는 22일 진검 승부를 펼친다.

소니 에릭슨 GSL Jan.에서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그렉 필즈(Greg Fields․저그) 선수와 조나단 월시(Jonathan Walsh․테란) 선수는 각각 B조와 C조에 속해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E조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테란) 선수가 자신에게 5-0 패배를 안겨준 GSL 오픈 시즌 2 우승자 '저그대마왕' 임재덕(저그) 선수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곰TV는 e스포츠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GSL Mar.의 경기 일정과 방식을 일부 변경하는 한편, 신규 맵을 도입하는 등 세심한 리그 운영과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GSL Mar.는 코드 별로 경기 일정을 나눠 하위 그룹인 코드 A 리그는 월, 수, 금요일에 상위 그룹인 코드 S 리그는 화, 목, 토요일에 경기를 치르고, 코드 S 16강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꿔 e스포츠 팬들은 전체적인 리그 일정과 대진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맵도 적용된다. 지난 GSTL(Global StarCraft® II Team League) Feb.에서 크레바스, 십자포화 SE, 종착역, 탈다림 제단 등 4개 맵을 적용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데 힘입어, GSL Mar.에서도 동일한 4개의 신규 맵을 적용해 e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이어갈 예정이다.

GSL Mar. 코드 S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전은 오는 3월 19일에 펼쳐질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5천 만원, 준우승자에게는 2천 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GSTL Feb.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번 GSL Mar.에서는 e스포츠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와 과감한 시도를 통해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일부터는 박현우(프로토스), 문성원(테란), 정혜준(테란), 황강호(저그) 등 GSTL Feb.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 신예 선수들의 코드 A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GSL Mar.의 모든 경기는 GSL 공식 홈페이지(http://esports.gomtv.com/gsl)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50)에서 생방송과 VOD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GSL Mar. 대진표'ⓒ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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