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탄생' 안성기가 신자로서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영화 '탄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윤시윤, 이호원, 안성기, 이문식, 정유미, 송지연, 임현수, 하경, 박지훈, 자문위원 김홍신 작가, 투자자 남상원 회장, 제작자 박곡지 대표, 박흥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황명선 논산시장(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의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탄생'은 청년 김대건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로 탄생하고 또 안타깝게 순교하는 과정을 최초로 그리는 작품이다.
억울하게 참수 당한 순교자 유진길 역을 맡은 안성기는 "사실 큰 역할은 아니다"면서도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의무감을 갖고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좋았다. 이건 해야겠구나 싶었다"면서 "젊은 배우들은 처음 본 사람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래서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즐겁게 행복하게 촬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탄생'은 11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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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