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소집해제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가 질병으로 인해 훈련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라이스의 정확한 병명은 밝히지 않았고 그를 대체하기 위한 추가 소집은 없을 전망이다.
라이스가 하차함에 따라 잉글랜드는 마커스 래쉬포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에 이어 11월 A매치 기간 동안만 무려 세 명의 선수를 잃게 됐다. 설상가상, 메이슨 마운트와 루크 쇼도 각각 치아 통증, 뇌진탕 증상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라이스의 질병은 잉글랜드 대표팀뿐만 아니라 웨스트햄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라이스는 2021/22시즌 웨스트햄 소속으로 리그 전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이스를 연결고리로 하는 웨스트햄의 역습 속도는 유럽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다.
만약 라이스가 질병으로 인해 리그 경기에 차질이 생긴다면 웨스트햄은 수비의 핵심 안젤로 오그본나와 더불어 두 명의 주전 선수를 잃게 된다.
라이스를 잃은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알바니아와 경기를 치른 뒤에 15일 산마리노 원정길에 오른다. 유럽 예선 I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현재 6승 2무를 기록하며 2위 폴란드를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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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